다이어트 일기

드디어 80kg의 벽을 넘었다. 11월 11일 기준 몸무게 : 79.8kg(전일대비-0.4kg)

 

75kg 을 향해서

오늘 아침 몸무게를 측정하니 드디어 마의 80kg을 넘겼다. 앞자리가 7로 바뀐건 아기들 돌잔치때 이후로 처음이니 근 14개월만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살이 빠질 시기가 도래한 것 같다. 대충보니, 내 지금의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대략 하루에 0.3~0.4kg 가량 감량되는 것 같다. 이렇게 계산을 해보면 열흘이면 3~4kg 가 빠진다는 건데... 조금 더 보수적으로 2주정도 잡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목표는 아침 공복 몸무게 75kg이다. 과연 성공할지... 기대가 된다.

 

원래 하루에 팔굽혀펴기나 맨손운동을 많이 하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다. 육아 때문에 퇴근하고 아기들 씻기고 재우다보면 어느새 9시가 넘어간다. 그렇게 되면 몸도 마음도 지쳐서 그냥 누워있는데, 그동안 그래도 먹는 걸 많이 줄여서 살이 빠진 것 같다. 11월 14일부터 아파트 헬스장도 임시개방한다고 하니, 앞으로 밤에 1시간이라도 운동을 해야겠다. 유산소운동 30분, 근력운동 30분정도 하면 되겠지, 아니면 유산소를 20분정도만 하고 근력운동을 40분정도 해야겠다. 

 

내일은 와이프가 수영을 가는 날이라, 차를 집에 두고 도보로 출근해야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큰 에너지 소모가 될터, 하루하루 살이 빠지는 내 모습이 기대가 된다. 

 

아자아자 힘내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