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중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이다. 올 한해가 다 가기 전에 몸무게를 75kg로 만들고자 했는데, 막상 쉽지가 않다.
80kg 앞자리 바꾸기
다이어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10월 마지막주부터였다. 그때 몸무게가 아마 83kg 정도 됐을거다. 현재 약 2주 넘게 시간이 흘렀는데, 몸무게가 3kg 밖에 빠지지 않았다. 당초 목표가 연말까지 75kg이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12월 첫주까지 75kg을 만들고 싶었다. 이제 남은 시간은 정말 딱 1달, 1달 30일 동안 과연 5kg 을 뺄 수 있을까? 일단, 11월 8일 저녁을 먹기 전 몸무게가 정확히 80.0kg 이었다. 아마 주말을 보내고 나면, 79kg 가 돼있으리라, 앞자리가 바뀌었으니 다이어트에도 속도가 나지 않을까 싶다.
건강한 다이어트
하지만, 지금 체중이 줄어드는 것의 이유는 식단조절이 80%이다. 간식을 많이 줄였고 식사량도 많이 줄였다. 배고픔에 조금 익숙해지기 시작했는데, 걱정은 근손실? 바로 몸이 약해지는게 조금 걱정이다. 물론 다이어트에는 식단조절이 필수적이지만 적절한 운동과 병행해야하는데 큰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집에서 맨몸운동을 하려고 여러가지 계획을 했지만, (팔굽혀펴기 100개 하기, 맨몸스쿼드 200개 등등) 실제로 이룬날이 하루이틀 밖에 없다. 이런식으로 살을 빼면 근육도 함께 빠지면서 굉장히 보기 싫게 살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체력도 안 좋아지지 않을까?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운동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봐야겠다는 결심이 든다.
조만간 아파트 헬스장도 오픈한다고 하니, 헬스장이 오픈하면 내 온몸을 고문하듯 운동으로 조져놓아야겠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
일일 계획
일단 11월 9일 ~ 12월 9일까지 딱 30일이다. 5kg = 5000g을 빼기 위해서는 5000g/30day = 하루에 170g이 빠져야한다. 매일 아침 공복으로 체중을 쟀을때 전날보다 0.2kg 씩은 빠져야 본전인거다. 살을 빼본 입장에서 쉽지 않은 숫자다. 게다가 체중은 줄어들수록 살을 빼기가 더 힘들어 지는 것 같다. 아마 내일부터 저녁을 거의 안 먹다 싶이 해야할 것 같다.
근 10년간 실패만 해왔던 다이어트, 이번에는 한번 제대로 성공해보고 건강도 되찾고 성취감도 느끼며 한해를 마무리 했으면 싶다. 당분간 다이어트에 성공할때 까지 블로그 첫 문장을 그날의 체중기록으로 채워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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